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4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웃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6살 김 모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10일 오전 6시 반쯤 서울 갈현동의 한 연립주택 앞에서 이웃 여성 57살 주 모 씨
경찰은 김 씨가 경기 고양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주 씨에게 무시를 당해 홧김에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했다"며 "김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준규 / jk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