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미국 방문을 위해 잠시 뒤 출국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김무성 대표가 미국에 가서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되나요?
【 기자 】
김 대표는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대표로 취임한 뒤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건데요.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에 KE093편을 통해 떠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7박 10일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관계와 학자, 교민 등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정당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우선 워싱턴 DC에서 스테니 호이어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등 외교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밖에 주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동포 간담회와 참전용사 간담회 등도 참석하는 광폭 행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방문을 놓고 사실상의 '대권행보'가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재적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김 대표 측은 이번 방미가 한미 동맹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포들과의 폭넓은 만남을 통해 집권 여당의 외연 확장에도 방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