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오늘(10일) 합당을 선언합니다.
오는 20일까지는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합당 절차에 들어갑니다.
양당의 최고위원회는 오늘 국회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의 절차와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18일 열린우리당 임시전당대회에서의 합당 결의, 19일 양당 통합수임기구 합동회의, 20일 중앙선관위에 합당 신고의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양당이 합당할 경우 국회의원만 143명을 보유하는 원내1당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낙관만 할 수는 없습니다.
합당방식을 둘러싼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는 탓입니다.
법적으로는 흡수합당이면서도 정치적으로는 '당 대 당' 통합이라는 절충을 통해 열린우리당 사수파는 설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민주신당 내부에서는 민주당과 먼저 통합해야 한다는
신당은 양당 합동회의에 앞서 긴급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열린우리당과의 합당문제에 대한 최종 당론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명실상부한 '통합' 정당으로 거듭날지, 오늘 결정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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