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늘 미국 LA에서 오픈프라이머리 정책 간담회를 끝으로 7박 10일 방미 일정을 마쳤습니다.
방미 행보를 통해 김 대표가 얻은 점과 잃은 점은 무엇일까요.
현지에서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을 공개 질타했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 본고장인 미국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저하는 야당을 비난하며 이목을 끈 겁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새정치연합도 전당대회 때) 모두가 공약해서 당선됐는데 지금은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렵게 조직해놨던 당원들 우리는 뭐냐 이런 숙제는 남아있습니다만 (도입해야 합니다.)"
김 대표는 앞서 방미 첫날부터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보수층을 결집 시켰고, 동포 간담회 대성황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방미 중 정당외교 행보에 대해서는 김 대표 스스로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폭넓은 행보만큼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큰 절로 '과공 논란'이 있었고, LA 한인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가 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돌려 받는 해프닝도 빚어졌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미국 LA)
- "7박 10일 방미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김 대표는 수행 의원단과 별도로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미국 LA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