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수 기자입니다.
피랍 26일만에 2명 석방이란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김경자씨와 김지나씨 석방 소식에 청와대는 "기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2명의 석방을 보고 받고 "정부가 나머지 피랍자들도 조기에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천호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어 "피랍자 2명이 무사히 석방된 것을 국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로서는 아직 19명의 우리 국민이 피랍돼 있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대변인은 "앞으로도 아프간 정부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남은 우리 국민 전원이 조기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동의부대 의료진들이 김경자씨와 김지나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뒤 귀국 일자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
-" 청와대는 이번 석방이 전원 석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9명이 무사귀환 할때까지 납치 단체 와의 접촉을 계속 해나갈 방침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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