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북한 지뢰매설, 명백한 군사도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북한이 군사분계선 남쪽에 지뢰를 매설해 인명사고를 일으킨 건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문 대표는 임진각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며 북한 당국이 즉각 사과하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곧 광복 70돌인데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분단 70년에 머물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정부가 통일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아무 진전도 없다며 이희호 여사의 방북도 기회로 삼지 못하고 오히려 방북 성과를 줄이려는 속 좁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