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군이 성능을 강화한 이동식 확성기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3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할 때 차량에 장착해 이동이 가능한 확성기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은 과거에도 고정식 확성기와 함께 이동식 확성기를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투입되는 이동식 확성기는 음향 출력이 훨씬 뛰어난 신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이 전방 11곳에서 운용 중인 고정식 확성기와 기존
이에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전방 4곳에서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며 “전면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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