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곳, 바로 우리 땅 독도입니다.
우리 해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 앞에서 기동항해를 펼치며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독도의 뒤로 광복 70주년의 해가 붉게 타오릅니다.
독도 앞바다에는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은 물론 해상초계기까지 등장해 빈틈없는 방어태세를 뽐냈습니다.
해군은 70번째 광복절을 맞아 독도 해상에서 기동항해 훈련을 펼쳐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일주일 전, 경남 진해에서 요트 한 대에 몸을 실었던 예비 해군 장교들도 1천km가 넘는 항해 끝에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박건우 / 해군사관학교 생도
- "광복 70주년 아침에 우리 영토 독도에 직접 상륙하게 된 것을 해군 사관생도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일본은 해마다 방위백서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상황.
우리 해군과 독도 경비대원들은 경계태세를 더욱 불태웠습니다.
▶ 인터뷰 : 김태열 / 해군기동부대 천왕봉함 함장 (중령)
- "앞으로도 우리 해군은 강력한 힘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