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입니다.
추도식에 참석한 여야 인사들은 생전 고인의 뜻을 되새기는 동시에 남북 화해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여야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김대중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대통령께서 항상 강조하셨듯이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인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홍업 /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 "(아버님은) 우리 민족의 장래와 민족의 화합과 장차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습니다."
여야 대표들도 김 전 대통령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남북화해의 길을 여신 분이기 때문에 공을 더 크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우리나라 역사가 통일의 문을 연 대통령으로 그렇게 기록할 것입니다."
평생을 강조해 온 민주주의 수호 의지는 여전히 울림으로 남습니다.
▶ 인터뷰 : 김대중 / 전 대통령 (1969년 7월 19일)
- "국민 여러분이여, 민주주의를 이 땅에 꽃 피워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영광된 조국을 넘겨줍시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