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10월초 한국 개최 조율"

한중일 정상회담을 10월 초순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앞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중국과 일본에 의향을 타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에 맞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마이니치는 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별도로 추진하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10월 초 중국이 국경절 연휴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는 내다봤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