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포격에 잠수함 출격까지, 이번에 북한의 전력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모두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런 북한의 위협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새로운 작전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군은 항상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있을 때마다 '도발원점'을 타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사건이나 이번에 대북확성기를 노린 북한의 포격처럼 이미 공격을 받은 뒤 대응하는 것은 국민의 혼란이나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태를 막고자 한·미 양국은 지난 6월 새로운 작전계획인 '작계5015'를 수립하고 서명까지 마쳤습니다.
작계5015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기 전 선제타격하는 공격적인 개념이 적용됐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당정도 내년도 예산안에 국방비를 확대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국회 예결위 여당 간사
- "접경지역의 전투력 향상과 대잠수함 전력 강화를 통한 국방 투자 예산 증액은 불가피하고, 우리 당정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힘을 모아야 된다는데…."
현재 국방부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7% 증가한 40조 원 규모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