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7월 창단한 청봉악단의 공연 모습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공훈국가합창단이 청봉악단과 합동출연하는 초대공연이 8월 31일 저녁 러시아의 이름있는 역사 및 문화대상인 차이코프스키명칭음악당에서 대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러 친선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이날 공연에는 이고리 모르굴로브 러시아 외무성 부상과 키릴 스체파노프 원동발전성 국무비서 겸 부상,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 등 러시아 각계 인사들이 초대됐다.
북한 측에서는 김형준 주 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경음악단인 청봉악단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의해 만들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김정은 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직접적인 발기해 의해 악단이 창단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일 시대부터 명
지난 7월 말 창단 소식이 알려진 이후 공연 모습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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