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청사 재개관식 참석…"통일 이뤄 진정한 광복 완성"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2박 3일 간의 중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앞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평화통일을 꼭 이뤄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4일) 저녁 7시, 2박 3일간 이뤄진 중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열병식을 참관하며 새로운 한중 관계의 이정표를 썼고.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됐던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해선 방명록에 평화 통일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평화 통일을 꼭 이루어서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재개관식에는 김구 주석의 비서로 활약한 김우전 애국지사와 중국인 독립 유공자 저보성 씨의 후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중국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 인식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동포 오찬 간담회와 역대 최대 규모의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연이어 참가한 박 대통령은 한중 FTA 효과 극대화와 협력 다변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중국 상하이)
- "박 대통령은 한층 가까워진 한중 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한일 관계 정상화 등 주도적인 외교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