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인 인질 19명의 무사 귀국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프간 현지 날이 밝으면 탈레반측과 접촉을 갖고 신병 인도 절차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로 가봅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한국인 인질들의 신병 인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신병 인도 절차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탈레반측과 한국인 인질 19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한다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고 세부 절차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소식통은 아프간 현지의 날이 밝는대로 다시 탈레반측과 접촉해 석방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아프가니스탄과의 시차를 감안할 때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가 돼야 탈레반과의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일단 인질들이 우리 측으로 인도되면 카불로 이동해 1차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최대한 빨리 귀국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인질 19명이 모두 한국으로 들어오는 데는 닷새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풀려난 인질들은 지난 13일 석
다만 정부 내에서도 인질들이 풀려나온 순서대로 귀국시킬지, 19명 전원을 한꺼번에 귀국시킬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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