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그러나 아직 피랍자들이 안전지대로 돌아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한국인 인질들의 신병 인도 방식에 대해 정부의 언급이 있었습니까?
네, 정부는 구체적인 신병 인도 절차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인질들을 넘기는 과정은 납치단체측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인 만큼 그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9명 모두를 함께 귀국시키겠다며 현재 민항기를 통해 귀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오늘 중으로 탈레반측과 다시 접촉해 석방에 대한 경로와 신병 인도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풀려난 피랍자들이 우리 측으로 인도되면 다산 부대에서 1차 건강 검진을 받은뒤 군수송기를 타고 두바이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석방 합의 이후 별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았다고 밝혀 인질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