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고향이면서, 자신의 정치적 텃밭이기도 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요한 순간마다 대구를 찾았는데요, 이번 방문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2년,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 구상을 처음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2012년 9월)
- "국가가 이끌어가고 하는 건 과거엔 그렇게 했어야 되지만, 지금은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방문한 곳도 대구였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첫 개소식도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지난달 25일로, 임기 후반기에 들어선 박 대통령이 다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동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40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찾았던 경주 신라 왕궁 유적 발굴 현장을 방문해 발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지지율 상승으로 국정 운영에 자신감이 붙은 박 대통령은 대구 방문으로 전통 지지층을 결집하고, 이를 통해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