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를 연임하게 되면서, 사실상 총리 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한일 두 나라의 움직임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베 일본 총리가, 총리 연임을 위한 필요조건인 집권 자민당 총재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다음 달 새로 시작되는 자민당 총재 임기 3년 동안 일본 총리직을 맡게 됩니다.
아베 총리의 사실상 총리 연임 확정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중·일 정상회담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개최를 목표로 시동을 건 상태로, 이를 위한 부국장급 회담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노광일 / 외교부 대변인
- "제 6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시기 조정 등 제반 준비 사항과 3국 협력 성과 사업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회담도 이달 안에 개최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관계 정상화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공감대가 커진데다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작업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