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이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청탁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근거없는 의혹을 권력형 비리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며 외압 행사는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효석 민주신당 원내대표가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청탁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란 단서를 달았지만 특검을 통해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배후 인물이 거론되는 신정아씨 파문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참여정부 내내 정당한 권한의 행사만 있었을 뿐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참여정부는 정치공작 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어긴적 없다. 청와대 누구라도 불법이 있었다면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외압 의혹의 당사자인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도 30년 공무원 생활을 바르게 했다며 과테말라
한성원 / 기자
-"정치권에서 의혹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요구하면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기말 청와대는 자칫 레임덕으로 이어질까 전전긍긍하면서 적극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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