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연휴엔 대체휴일로 하루를 더 쉬게 됩니다.
10월 3일 개천절도 토요일과 겹치다 보니, 대체휴일이 있지 않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직장인들의 기대는 크지만, 대체휴일 지정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29일은 화요일이지만 휴일입니다.
27일 추석이 일요일과 겹치기 때문에 연휴 직후 평일이 휴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해 도입된 대체 휴일이 적용됐습니다.
다음 달 3일 개천절도 토요일과 겹칩니다.
▶ 인터뷰 : 이현학 / 전북 전주 삼천동
- "10월 3일이 개천절인데 토요일하고 겹쳐서 대체공휴일로 하루를 더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
휴일 하루를 손해 보게 된 시민들은 하루 더 쉬고 싶어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천절 전날인 2일과 다음 월요일인 5일 모두 평일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대체휴일이 적용되는 경우는 세 가지입니다.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 그리고 어린이날이 휴일과 겹치면 그다음 평일이 휴일이 됩니다."
토요일과 겹친 올해 광복절은 14일이 휴일이었지만, 대체휴일이 아닌 임시공휴일이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특별히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겁니다.
하지만, 올해 개천절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게 관련 부처인 인사혁신처의 설명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