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모두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어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1)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장관이 같은 시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손 전 지사는 당 지도부가 결정한 10% 여론조사 비율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여론조사 비율을 올려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여론조사를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여론조사 10 % 는 치사하고 잡스러운 것을 하지 않겠다고 덧 붙였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은 당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조건을 달지 않겠다며 승복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당헌 위반이고, 원칙 위반이고 7월 4일 6인이 합의한 합의 내용 위반이라는 것을 전제를 달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로써 한때 파행 가능성 까지 점쳐졌던 오늘 오후 신당 합동 연설회는 예정대로 치뤄지게 됐습니다.
질문2)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대선 100일을 앞두고 과거 구태 정치를 쓸어버리겠다며 새벽 청소에 나섰다구요 ?
예. 대선 100일 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새벽 6시 부터 50 여분간 이태원 일대에서 길거리 청소에 나섰습니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당직자 20 여명과 환경미화원 20 여명, 동네 주민 등 100 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후보는 낡은 것을 쓸어내고 새 시대를 열겠다는 말로 새벽 청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오늘 아침 한당은 모든 당원들이 환경미화원과 함께 이 골목을 쓰는 것은 낡은 것은 쓸어내고 새로운 시대 열겠다는 의미다"-
이 후보는 또 오늘아침 중앙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본격적인 핵폐기 단계에 진입하면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겠다는 신한반도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개방할 경우 국민소득 3천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가 협력한다는 '비핵.개방 3천 구상인 'MB 독트린'을 구체화 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어제 대선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의 명예훼손 고소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 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먼저라며 후보 죽이기 의도일 경우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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