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진보 청산” 안철수 대표, 당 부패척결 방안에 이은 혁신 시리즈 2탄
안철수 낡은 진보 청산에 이어 함께 강조한 4대 기조, 5가지 실행방안도 화제다.
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지난 11일 "우리 당은 배타적이고 패권적 문화가 가득차 있으며 운동권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김대중 노무현 전 전직 대통령 극복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19대 총선 및 18대 대선평가 보고서에 대한 공개검증을 요구하는 등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주류측을 정면 겨냥하기도 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배타성’, 과도한 이념화에 따른 ’무능’, 정치행태와 정책기조의 ’불안함’, 새로운 발전 담론 과 개혁의제를 선도하지 못한 ’무비전’ 등 4가지를 ’낡은 진보’로 규정했다. ’낡은 진보 청산’을 주제로 한 이번 회견은 지난달 20일 ’당 부패척결 방안’에 이은 혁신 시리즈 2탄이다.
↑ 낡은 진보 청산 |
이어 "2012년 총선에서 노무현 정부 때 추진했던 한미 FTA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스스로 부정했다. 북한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온정적이고 무비판적인 입장, 지난 대선 때 통진당 후보와의 연대는 얻은 표의 몇 배에 해당하는 표를 잃어버린 큰 실책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낡은 진보 청산을 위한 4대 기조로 ’합리적 개혁 대 기득권 수구’의 새로운 정치구도 구축, 이분법적 사고 및 관료주의적 병폐 해소, 부패와 저급한 정치행태 척결 및 품격있는 정치 선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극복을 제시했다.
청산을 위한 ’5가지 실행방안’으로 새로운 정치패러다
낡은 진보 청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