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선(60·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0대 총선을 꼭 6개월 앞둔 오늘, 저 김회선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20대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기준은 단 하나 ‘무엇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냐’였다”면서 “내가 무엇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정과 능력이 뛰어난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 또한 또 다른 애국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넘치고 이를 위해 진충갈력(盡忠竭力·충성을 다하고 힘을 다함)하겠노라는 훌륭한 인물도 줄을 서 있다”며 “우리당에도 패기 넘치는 젊은이부터, 경륜과 식견을 갖춘 노련한 경험자에 이르기까지 한 두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늘 저는 귀거래사를 부르지만, 4년 전 여의도에 들어갈 때 스스로 다짐했던 ‘국민에 대한 봉사’라는 초심은 영원히 간직해 다른 방법으로 애국의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출생의 김 의원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시 20기
김회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회선,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했구나” “김회선, 사시 20기 출신이네” “김회선, 오늘 불출마 선언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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