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5일 제주·울산, 16일 강원·충북으로 이어지는 신당경선의 '초반 4연전'은 본경선의 향배를 좌우합니다.
4연전의 승자가 추석 차례상 화두를 장악한 뒤, '대세'를 결정짓는 광주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탓입니다.
각 캠프들은 득표전에 열을 올리며 초반 4연전의 승리를 장담합니다.
우상호 의원 / 손학규 캠프 대변인
-"2개 지역에서는 우세한 것으로, 결과가 바뀌지 않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노웅래 의원 / 정동영 캠프 대변인
-"전체적으로 예측 어려운 박빙 싸움이다. 속단하기 어렵지만 4개 지역 경선은 손학규 대세론이 꺾일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해찬 전 총리 측도 강원·충북에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제주·울산에서 한명숙 전 총리측은 강원·충북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친노주자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기'가 문제입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15~16일, 한명숙 전 총리는 본경선 전인 14일 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빠르면 14일, 늦어도 16일 직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 기자
-"또 여론조사를 도입할지, 후보간 협의를 거칠지 등의 방식도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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