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진영의 두 후보가 먼저 단일화를 한 후 유시민 후보와 2차 단일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훈 기자가 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한명숙 후보가 본경선전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둘 중 한 명만 본경선에 나서기로 합의하고 그제와 어제 이틀동안 여론조사 기관 3곳을 통해 총 3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 최종적으로는 두 후보가 결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진행합니다.
단일화 결과는 오늘(14일) 강원 지역에서 열리는 후보간 합동연설회장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친노 주자인 유시민 후보는 본경선 이전 단일화 방식에 동의하지 않아 일단 이번 단일화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한명숙 두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면 친노주자인 유시민 후보에 대한 단일화 압박이 강화될 수 밖에 없고, 2차 단일화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친노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결국 손학규, 정동영 양강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던 신당 경선 구도도 크게 흔들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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