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 까지 시도당 위원장 선거를 모두 마쳐야 하는 한나라당내에서 여전히 줄세우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양측의 경선이 아직도 치뤄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를 목표로 이명박 후보를 내세웠지만 아직 당 내부는 이명박 박근혜 양측으로 선거중입니다.
특히, 시도당 위원장 경선을 둘러싸고 정치공작설과 줄세우기 추태가 재연되면서 아름답지 못한 경선이 치뤄지게 됐습니다.
경선이 확정된 곳은 경북, 부산, 충남, 전남등 모두 4곳.
가장 치열한 지역인 경북은 이 후보측 김광원 의원과 박 전 대표측 이인기 의원이 맞붙습니다.
이 지역은 결과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
이 후보측 이재오 최고위원이 직접 김 의원 지원에 나서자 줄세우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 다른 격전지 부산에선 이 후보측 안경률 의원과 박 전 대표측 엄호성 의원이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도 이 후보측 홍문표 의원과 박 전 대표측 이진구 의원이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선 이
당 내에서는 대선 후보를 선출한지 불과 한달도 안돼서 또 다시 양측으로 갈라져 분열된 선거를 치루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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