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통일 도시라는 애칭에 걸맞게 통일시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GE와 손잡고 통일 한국 비전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맞닿아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혀온 경기도 파주시.
하지만, 통일만 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한반도의 중심으로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의 전진기지, 한반도 신성장 동력 거점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황진하 / 새누리당 의원(경기 파주 을)
- "파주시는 우리 대한민국 평화 통일의 시발점이 되고 중심 도시가 되는 계기가 될 겁니다."
제네럴일렉트릭(GE)사도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파주시의 통일 한국 비전에 동참했습니다.
파주시의 물류 중심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고, 통일시대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성욱 / GE코리아 총괄대표
- "GE가 보유한 첨단 인프라 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잘 활용하면 파주시의 비전과 정책 과제를 실현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북 간 화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지자체들도 통일을 대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