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주말4연전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합동연설회로 뜨거운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경선의 최대 격전인 주말4연전 D-1.
개표를 하루 앞둔 마지막 합동토론회에서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호소는 그 어느때보다 강했습니다.
득표율 1위, 여론조사 1위의 정동영 전 장관은 통합과 포용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를 끌어안겠다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통일부장관
-"손학규 후보가 되든 이해찬 후보가 되든 본인이 원하면 선대위원장이 돼서 노대통령 선대본부장으로 뛰었듯이 혼신의 힘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반면 손학규 전 지사는 초반 경선의 패배를 뒤집기 위한 동원 경선 공격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도지사
-"어차피 질 바에는 당권이나 챙기자. 공천이나 챙기자. 우리 식구 챙기자. 이 패배주의가 동원선거, 차떼기 불명예를 가져왔다."
친노 세력이 강한 이곳 부산에서 가장 많은 지지자들을 끌어모은 이해찬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신의와 의리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국무총리
-"여기있는 두 후보가 노대통령을 공격할 때 저는 한명숙 총리와 함께 노대통령을 지켰습니다."
또 이날 후보들은 다음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공을 자신과 연결짓느라 바빴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통일부장관
-"고대하던 정상회담을 하게 됐다. 2년 3개월전 정동영 김정일이 5시간 만났다. 마지막에 하던 얘기가 생생하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도지사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당에서 나가라고 했었다. 지도부 어떤 사람도 엄호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한 남북벼농사 협력사업은 북한 벼농사 수확의 두 배를 일궈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국무총리
-"노대통령에게 정상회담에서 할 의제를 제가 거의 다 정리해드렸다."
인터뷰 : 황주윤 / 기자
이제 신당은 토요일 광주전남 경선에 이어 일요일 부산경남에서 두번째 4연전의 뚜껑을 엽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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