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관람하기로 한 '아리랑' 공연이 인민군 장면이 태권도 시범 장면으로 교체되는 등 일부 수정됐다고 북측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한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리랑 준비위원회' 김금룡 창작실장은 북한 주간지와의 대담에서 아리랑 공연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보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민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인민군대의 위력을 과시하는 장면을 '아리랑 민족의 기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태권도 장면으로 바꿨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