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지자들, '친반연대' 창당준비위원회 결성…공식 세력화 시작
↑ 반기문 지지자들/사진=연합뉴스 |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군소정당 창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친반연대'라는 군소정당이 창당을 준비 중인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존에 등록된 정식 정당 19개 외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한 단체가 12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친반연대'입니다. '친반'이란 '친(親)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약어로, 과거 '친박연대'라는 정당 이름을 본따 만든 이름입니다. '친반연대'가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반 총장의 지지자들이 정치권에서 공식적으로 세력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발기 취지문에서 "세계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유엔 사무총장을 한국인이 맡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행운이며 아시아권을 벗어나 세계의 지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반연대는 대표자로 장기만, 김윤한 두
한편, 반기문 사무총장은 본인이 대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매번 상위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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