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평양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 역시 이르면 이번 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한 언론사는 유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반 총장이 이번 주중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유엔 역시 반 총장의 방북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유엔은 지금은 말할 내용이 없지만, 반 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떠한 역할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며 방북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
「이번 반 총장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세 번째 방북이 됩니다.」
반 총장은 북한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반 총장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반 총장 측에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아직 우리 정부로서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유엔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미국 등 관련국은 공식적으로 확인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외교가에서는 반 총장이 북한과 방문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