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8일)부터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역내 경제 통합은 물론 국제 사회의 테러 척결 방안 등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순방 두 번째 다자회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틀 일정의 APEC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세계와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21개 나라 정상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 "아태 지역 차원에서 포용적 성장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각 정상 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필리핀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역내 경제 통합 논의와 함께 프랑스 파리 테러로 촉발된 국제 사회의 테러 규탄과 척결 방안 논의도 예상됩니다.
우리로선 APEC 정상회의 개막에 맞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필리핀 마닐라)
- "APEC 정상들은 또, 최근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를 계기로 IS 테러를 규탄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