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문·안·박 연대 제안 하루 만에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기로 하면서, 이제 남은 건 안철수 전 대표의 선택입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바 문·안·박 연대 제안 하루 만에 만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두 사람은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박 시장은 현직이란 직책상 한계가 있다며 간접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비서실장
- "방안에 대해서는 법 테두리 내에서 법을 지켜야 하니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남은 건 안 전 대표의 결단.
안 전 대표는 어제(19일)도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를 돌며 김장 행사에 참가하는 등 측근들의 의견을 수렴한 가운데,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 주 초,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정상 부산 기자단 간담회와 창원 경남대 강연이 예정된 이달 24일이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박 시장과의 의기투합으로 문 대표의 출발은 일단 수월해 보입니다. 두 사람의 구애를 받을지 뿌리칠지 이제 안 전 대표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