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 별세, 김대중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발인은 28일 예정
↑ 신건/사진출처=연합뉴스 |
김대중(DJ) 정부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신건 전 의원이 24일 오후 6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4세인 고인은 최근 2~3개월 동안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 전주 출생인 신 전 국정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를 졸업한 뒤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하지만 국정원장 재임 중 벌어진 정치인 등에 대한 불법 도청 사건으로 2005년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에 진행됩니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화묘원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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