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는 립서비스만 한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정치인 중 박 대통령만큼 립서비스를 잘하는 분, 따를 자가 없다"고 공격했습
이어 "대선 공약인 대학생 반값등록금, 군복무기간 18개월 단축, 최저임금 현실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중 되고 있는 것이 있나"라며 "이런 공약들이 대표적인 립서비스"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와 관련해 코멘트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