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운구 행렬이 국립 서울 현충원에 들어서면 곧바로 70분 간 안장식이 거행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안장식이 열리는 국립 서울 현충원 충혼당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지예 기자, 안장식 준비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 뒤에 안장식장과 그 위로 잘 닦인 비탈길이 보이실데요.
바로 장군 제3묘역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묏자리가 있는 곳입니다.
이처럼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안장식장에는 제단이 설치됐고, 250석 규모의 조문객석이 마련됐습니다.
맨 앞 줄에는 손명순 여사 등 유족 대표들과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자리하며,
안장식장 옆에는 시민 조문객들을 위한 별도의 대형 전광판도 설치돼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게 준비돼 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몇차례 예행연습도 했는데요.
예정대로라면 오후 4시부터 안장식은 시작됩니다.
군악대의 조악 연주로 고인을 맞이하면, 헌화와 분향 그리고 운구와 하관예배, 허토 의식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어 의장대 조총을 끝으로 김 전 대통령은 영면하지만, 약 한 달 동안 김 전 대통령의 묘소 주변 조경 작업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