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 연설을 통해 새 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계획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인 기후변화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회의는 1997년 만들어진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 기후협약을 논의하는 자리로, 147개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개회식에서 10번째로 연설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조 신 /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지난 27일)
- "(연설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두 번째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다른 나라들에 소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는 회의에 앞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전망치보다 37% 줄이겠다고 선언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목표치를 먼저 약속한 상태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프랑스 파리 )
- "박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기후변화 선도 대응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