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파리 테러와 같은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기 위해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함께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을 관람한 뒤 22분간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파리 테러를 비롯한 극단적 폭력의 근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좌절이 아닌 희망의 꿈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오래도록 유지될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일입니다. 저는 그 해답이 바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며…."
박 대통령은 1951년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우리나라가 교과서를 만든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극빈국에서 탈출해 이제 유네스코를 돕게 된 한국을 대표해 박 대통령은 여러 지원 방안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파리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체코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체코의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체코 프라하)
- "우리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년 만으로 박 대통령은 체코에서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정상들도 만날 계획입니다. 프라하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