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는 20년 만에 체코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10조 원에 달하는 체코 원전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수교 25주년을 맞아 체코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한국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열린 제만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체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체코의 원자력 시장에 한국이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지난달 25일)
-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원전과 인프라 등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체코의 원자력 시장은 우리 돈 10조 원 규모로 한국 기업에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체코 프라하)
- "박 대통령은 제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한국과 체코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두 나라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프라하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