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중유럽 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으로 불리는 중유럽 4개국은 우리나라와 협의체를 만들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체코에서 열린 제1차 한국-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4개국으로 구성된 중유럽 지역협력체입니다.
박 대통령과 비세그라드 국가 정상들은 외교장관 회의를 정례화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협력의 모멘텀을 장기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차원에서 대화 채널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 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체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50조 원에 달하는 중유럽 인프라 산업 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체코 프라하)
- "제1차 한국-비세그라드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유럽 국가들은 수교를 맺은 지 20여 년 만에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이게 됐습니다. 프라하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