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와의 혁신전대 거부, 그러나 10대 혁신안은 전격 수용할 것
↑ 문재인 안철수 혁신전대 거부/사진=연합뉴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혁신전당대회’ 개최 제안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문 대표는 3일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대는 해법이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다. 제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는 '너냐, 나냐'의 대결로 한 명을 선택하자는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권 경쟁으로 날을 샐 수는 없다. (안 의원의)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다"며 "그러다간 공멸"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앞서 내놓은 10대 혁신 과제는 전격 수용하기로 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에 나섰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대표의 혁신안에 대해) 당헌당규를 개정하거나 신설
한편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당원들은 5일 열리는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평화지킴이로 활동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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