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최근 많은 국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일부의 폭력·불법 시위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 축사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황 총리는 또 "최근 극단주의자들의 무차별적인 테러에서 보듯이 군사력만으로 평화를 보장하기는 쉽지 않다"며 "튼튼한 국방력과 더불어 총체적 안보역량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생들은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드높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안보역량 강화에 기본이 되는 법치
이어 황 총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 확인한 것처럼 우리 사회의 최상위 규범인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데도 진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오는 11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과 관련해서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