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와 체코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5일) 귀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신산업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체코에서는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가수들의 공연에 체코 프라하가 뜨거워졌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물론 한국 대중문화에 익숙한체코의 젊은이들도 흥겨운 분위기에 취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두 나라 젊은이들과 함께 한국 음악 공연을 관람한 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체코 제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원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10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와의 첫 정상회의에서는 50조 원에 달하는 중유럽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향후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교역,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회의에서는 에너지 신산업으로 2030년까지 100조 원 규모의 시장과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체코 프라하)
-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기후변화 선도 대응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중유럽 인프라 시장 개척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입니다. 프라하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