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을 앞둔 마지막 연설회였던 만큼, 세 후보는 표심을 잡기위한 막판 총력적을 펼쳤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당의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비장함과 긴장감이 팽팽했습니다.
세 후보들은 오는 14일 경선에서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강하게 호소했습니다.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대통령이 되면 맨 먼저 평화시장에 찾아갈 것이다. 없는 사람과 함께 손잡고 소통하고, 그분들의 문제 풀겠다."
손학규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저 부족한 점 많다. 너그러이 받아달라. 저 손학규가 살리겠다. 돈 만이 벌어서 우리 다같이 편하게 살 집 만들자. 눈물로 호소한다."
이해찬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민주화 운동도 오래했지만, 국회의원 5번, 장관, 총리까지했다. 저의 모든 것을 국민들에게 바치겠다."
정동영 후보의 '불법선거'에 막판 총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휴대전화 선거가 불법선거를 물리쳤다고 강조했고, 이해찬 후보는 반칙왕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손학규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지금 깨끗한 손, 국민의 손이 선거혁명, 경선 혁명을 만들어가고 있다. 조직, 동원선거 불법, 타락선거를 이겨내고 있는 것이다."
이해찬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이렇게 하면 대선에서 이기지 못한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후보로는 반칙왕 이명박을 이기지 못한다."
정동영 후보는 두 후보에 대한 비판은 자제한채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하나만 되면 이명박 후보쯤이야 누가 되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확신이다."
한편 세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도덕성을 한 목소리로 비난하며 반드시 싸워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의 합동연설회는 이것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원샷경선을 앞둔 후보간 뜨거운 경쟁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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