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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63·전남 여수시 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먼저 책임지고 결단하겠다”며 “제가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남으로써 통합의 물꼬를 트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는 당원을 이길 수 없다”며 “부디 대표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동지들을 척결해야 할 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당의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문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주 최고위원은 전날 문재인 대표를 만나 당 내홍 극복을 위한 임시전대 개최 등을 제안했지만 문 대표의 거부 의사를 확인한 뒤 사퇴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오영식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에 이어 주 최고위원이 사퇴함에 따라 최고위원 공석은 2명으로 늘어났다. 최재천 정책위의장 등 비주류 당직자들도 사실상 사퇴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여서 지도부 와해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 소식에 네티즌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벌써 두 명이나 사퇴하다니” “당의 내분이 가라앉지 않고 더 분열 양상으로 가는듯” “주승용, 임시전대 개최를 제안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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