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강남구청 댓글부대 운영 의혹에 “소설같은 이야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구청의 '댓글 부대' 운영 의혹에 대해 "진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공무원까지 동원한 민심왜곡, 소설같은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같은날 한 매체는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박 시장 등 서울시를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신연희 구청장을 '찬양'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 강남구청 |
지난 2월 강남구가 신설한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 시민의식선진화팀 소속 공무원들이 ‘댓글부대’ 역할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신연희 구청장 취임 이후 구룡마을 재개발, 한국전력 부지 개발, 제2시민청 건립, 수서 행복주택 건설 사업 등을 두고 대립해왔다.
서울시는 이같은 '강남구청 댓글부대'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공무원들의
한편 강남구청 측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별다른 해명·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사자로 지목된 '시민의식선진화팀'은 아예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강남구청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