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한명숙 탈당’ ‘문재인’ ‘한명숙 당적 정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된 한명숙 전 총리에게 당적 문제 정리를 요청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문 대표는 지난 8일 한 전 총리 측근을 구속 수감 중인 한 전 총리에게 보내 스스로 당적 문제를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한 전 총리는 자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표가 “한 전 총리의 결백을 믿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치적 거취를 결단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뜻을 전하자 한 전 총리는 “문 대표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하고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결백을 입증하는 외로운 투쟁을 해나가겠다”는 답을 전하고 탈당계 제출을 준비 중이다.
문 대표는 또 20대 총선을 준비 중이던 참여 정부 청와대 출신 기초단체장과 만나 총선 불출마 약속도 받아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등 내년 총선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참여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따로 만나 불출마 약속을 받았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윤건영 특보 등 측근 3인방에 대해 총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한 뒤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알려 불필요한 당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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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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