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머물던 문 대표는 13일 오후 2시44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이 "안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문 대표는 준비돼 있던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떠났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탈당 입장을 밝혔다.
↑ 문재인,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언급 요청에 ‘묵묵부답’ |
안 전대표는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라면서 “저의 부족함과 책임을 통감한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야당은 국민에게 어떤 답도 드리지 못한다”며 “활로를 찾으려면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혁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안에서 도저히 안 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또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자리를 뜨며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것인지, 다른 당에 합류할 것인지”묻는 질문에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안철수 새정치 탈당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