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5일)까지 당 업무를 쉬겠다고 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고향인 부산을 찾았습니다.
몸이 아픈 어머니를 만나기 위한 방문이었는데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나오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당내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다음에 얘기하자며 말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우선은 우리 어머니 뵈러 가는 게 목표예요. (어제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주셨는데요?) 갔다 와서 봅시다."
이어 문 대표가 찾은 곳은 부산 영도구의 어머니가 사는 본가였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보좌진조차 동행하지 않고 직접 승합차를 운전해 부인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 대표는 어머니와 만난 뒤 타고 왔던 차량을 몰고 아버지의 묘와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으로 향했습니다.
문 대표는 부인과 양산 자택에서 쉬면서 정국을 구상한 뒤 내일(15일)쯤 다시 상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최진백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