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새정치 고문 "자유인으로 살겠다"은퇴 뒤 '거리두기'행보
↑ 손학규/사진=연합뉴스 |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위기 등 야권의 엄중한 상황에 '거리두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후 지난해 8월부터 1년 4개월 가량 전남 강진의 토담집에서 칩거 중인 손 전 고문은 16일 안 의원의 탈당과 손 전 고문의 역할 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노코멘트와 웃음으로 답을 대신하는 등 정치적으로 해석될 만한 일체의 언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손 전 고문은 "'강진의 산이 나가버려' 하면 내려오신다고 말씀한 적이 있는데 지겹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웃음으로 일관했습니다.
손 전 고문 측은 "손 대표가 언론에 일체 정치적으로 해석될만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고문의 또 다른 측근은 "토담집에서 겨울을 나시기로 하고 땔감도
앞서 손학규 전 고문은 지난해 7월 31일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병 보궐선거 패배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그는 주위에 "자유인으로 살겠다"고 은퇴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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