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철수 트위터’ ‘대통령 비판’ ‘안철수 의원’
무소속 안철수(53) 의원이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국민 앞에 이토록 오만한 대통령이 있었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국정의 무능을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 걸핏하면 국회 심판론을 들먹이고 있다”며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에게 무례한 압박을 하고 있다”라고 썼다.
이는 청와대가 전날 주요 입법안을 지연지키고 있는 국회의 무능을 비판하면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여야 쟁점 법안을 직권상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어 그는 “무책임과 무능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중병에 빠뜨리고 있다”며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책임하고 무능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 야당도 혁신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직접 행동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통령이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 정치권도 혁신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안철수의 대통령 비판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와대의 직권상정 요구를 안철수가 비판했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을 이제 새정연이라고 부른다지” “안철수, 혁신을 말하지만 그가 보여준 혁신이 뭔지 모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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